[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연장 패배를 뒤로 하고 다시 순위 경쟁에 집중한다.
이숭용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는 타자들이 치지 못해서 졌다. 어떻게 할 수 있겠나. 투수들은 최선을 다해 막아줬다. 아깝지만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27일 KIA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투수들이 10회까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타자들이 한 점도 내지 못했고 결국 11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민, 노경은, 조병현 등 2경기 연속 필승조 투수들이 등판했지만 이승용 감독은 “오늘은 아무래도 선발투수 (최)민준이 긴 이닝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민준이가 길게 던져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필승조 투수들이 등판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이제 중요한 시점이 됐기 때문에 이기는 상황이라면 3연투도 할 수 있다. 필승조 투수들 모두 오늘 경기에 나간다”며 반드시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SSG 랜더스 조병현. /OSEN DB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류효승(지명타자)-오태곤(우익수)-김성욱(중견수)-고명준(1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올 시즌 7경기 타율 3할7푼5리(25타수 9안타) 3홈런 3타점 5득점 OPS 1.167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류효승은 점점 타순이 올라와 이날 경기에서는 5번타순에 배치됐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투수 이의리를 고려했다. 긁히면 정말 까다로운 투수다”면서 “(한)유섬이가 조금 영점이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고 (최)지훈이도 좋지 않다. 그래서 (김)성욱이와 (오)태곤이를 쓰다보니까 지금 가장 감이 좋은 (류)효승이를 5번까지 올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