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조은정 기자]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폰세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상학 기자] 5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현재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키움은 28일 고척 한화전 상대 선발 폰세를 맞아 박주홍(중견수) 송성문(3루수) 임지열(우익수) 김웅빈(1루수) 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 김태진(2루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전태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하영민.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폰세는 현재 최고 투수다. 전략보다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쳐라’는 주문을 했다. 제구가 나쁜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카운트 싸움에서) 뒤로 갈수록 타자들이 불리하다. 1~2구에 적극적으로 공략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종진 대행은 “말은 쉽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했다.
폰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52⅔이닝을 던지며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 탈삼진 211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투수 주요 부문 모두 1위를 휩쓸며 유력한 MVP 후보로 활약 중이다.
개막 이후 최다 선발 15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2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 번쯤 무너질 때가 됐는데 무너지지 않고 있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도 3경기(1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96 탈삼진 32개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어 5연패 중인 키움으로선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키움은 전날(27일) 한화전에서 최고 시속 159km를 뿌린 문동주의 구위에 눌려 1-3으로 졌다.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첫 10승을 따냈다. 설종진 대행은 “젊은 선수들이 문동주 상대로 큰 경험을 했다. 앞으로 그런 볼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야 하는 키움이다. 27일 경기에선 좌완 신인 박정훈이 8회 몸에 맞는 볼과 2루타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최고 시속 150km를 던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설종진 대행은 박정훈에 대해 “스피드가 많이 올라왔고, 전반기보다 후반기 제구가 안정됐다. 타이트한 경기에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한다. 어제 실점은 했지만 사구가 아쉬웠고 나머지 피칭은 좋게 봤다. 앞으로도 그런 경기에 많이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무사에서 키움 박정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