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가수 김종민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혼자 포토월에 서는 김종민은 간단한 인터뷰에 응하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김종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0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김종민이 '돌싱포맨'에서 11살 연하의 아내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28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아내한테 이 말 들으면 진짜 숨막힌다?"라고 질문했고, 결혼 20년차 차태현은 "야. 일로와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혼부부인 김종민은 "자기야 이거 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술을 옛날에 많이 먹을때는 와이프가 전화 올때 (홍)경민이가 ‘제수씨 오늘 태현이랑 놀다 들어갈게요’하면 ‘네. 태현씨좀 바꿔주세요’라고 했다"라고 살벌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김종민은 "너무 무섭다"고 벌벌 떨었고, 이상민은 "종민이는 그런거 느끼냐. 아내가 기분이 썩 좋지 않네? 하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저는 대놓고 묻는다. '혹시 내가 잘못한거 있니?'하고"라고 털어놨다. 또 김준호는 "일하다가 전화 못 받을때도 있지 않나"라고 궁금해 했고, 김종민은 "그럼 뭘 하고 있었는지 다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탁재훈은 김종민의 아내에 대해 "네가 진짜 바라던 여성분이었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이상형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탁재훈이 "이거(결혼반지) 안 차고 나오면 뭐라고 하냐"라고 묻자 삐걱거리며 고개를 끄덕여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예고에는 김종민의 11살 연하 아내의 목소리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전화를 받은 김종민의 아내에게 "제수씨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고, 김종민의 아내는 "아 네 감사해요"라고 화답했다.
탁재훈은 "목소리도 너무 예쁘시고"라고 칭찬하며 "주소한번 불러달라. 2시간만 놀다갈게요"라고 장난쳤다. 이에 김종민의 아내는 "저 준비좀 할게요"라고 상냥하게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민은 "여보 미안해 이따 전화할게"라고 전화를 끊었고, 이에 아내는 "알겠어 다시 얘기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김종민을 진땀흘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