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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김진웅 최소 5년 본다"→ 박명수 "KBS에서 빼야" 발언 재조명 [핫피플]

OSEN

2025.08.28 02:59 2025.08.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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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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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KBS 아나운서 김진웅의 실언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전현무, 박명수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에서 엄지인은 남자 후배 중 “장가를 제일 잘 간 후배”로 도경완을 꼽았다. 그는 “아내 장윤정이 전국 투어를 다닐 때 내조를 성실히 하고,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MC도 같이 서며 결혼 생활을 잘 꾸려간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진웅은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 살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선배님께 결례가 될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살 수 없다”라며 파격 발언을 내놓았다. 도경완이 아내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내조하는 모습을 ‘서브’라고 표현한 것. 엄지인은 “도경완이 왜 서브냐?”라며 놀랐고, 김진웅은 “죄송하고 결례일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사는 게 쉽지 않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했다.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결국 장윤정은 개인 SNS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진웅 역시 SNS를 통해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시청자와 팬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KBS 아나운서실의 ‘2024 파리 올림픽’ 사전 준비 회의가 공개됐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팀장으로 진행을 맡았고, 아나운서실 수장인 이재홍 아나운서 등 대선배들이 자리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MC 전현무도 좌불안석이 될 정도로 아나운서실 내에서는 중요한 행사였던 것.

하지만 한참 후배인 김진웅 아나운서는 15분이나 지각하면서도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는 동료들이 오히려 긴장한 모습. 특히 엄지인이 탁구 캐스터를 맡은 그에게 “준비 잘 되고 있냐”고 던진 질문에 김진웅은 “개인 레슨 받은 지 6개월 됐다”라며 황당한 답을 내놓았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KBS 선배 전현무도 “네가 할 줄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지”라며 답답해한 모습. 엄지인 역시 “중계를 배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진웅은 “중계 준비도 잘 하고 있다. 기존 KBS 색을 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다. 이에 대선배 아나운서들은 팔짱을 껴고 고래를 숙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박명수는 “KBS 색을 빼는 게 아니라, KBS에서 쟤를 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날카로운 평가를 내리자, 전현무도 “내가 보기엔 한 5년은 지켜봐야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당시의 상황은 마치 전현무와 박명수가 김진웅의 미래를 미리 ‘예언’한 듯한 장면으로 현재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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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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