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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km 쾅! KKKKKKKKK’ 오타니, 749일 만에 승리 “정말 던질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자신감 얻었다”

OSEN

2025.08.2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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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번 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타자로 131경기 타율 2할7푼8리(508타수 141안타) 45홈런 85타점 123득점 17도루 OPS .995, 투수로 11경기(3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중인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다저스로 이적한 지난해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마운드 복귀에 성공했다.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5이닝을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승리(6이닝 무실점)를 기록한 이후 투수로 거둔 첫 승리다. 투구수 87구를 던졌고 커브(23구), 스위퍼(16구), 포심(15구), 스플리터(11구), 커터(8구), 슬라이더(7구), 싱커(7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00.3마일(161.4km)까지 나왔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10일 자이언츠전 이후 749일 만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며 오타니의 호투를 조명했다. 

오타니는 “승리 자체는 타선과 맞물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다만 이전에는 5이닝을 던지고 싶어도 수비가 길어지고 안타도 맞으면서 끝까지 던지지 못했다. 오늘은 5이닝을 던진 점이 가장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첫 번째 수술 때도 그렇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많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조금씩 던질 수 있었다는 것이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 자체로 좋았다. 몸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히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재활이 길어질수록 정말 던질 수 있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오타니는 “던질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다. 오늘도 그 과정 중 하나였다. 크게 실망할 일은 없었다. 다저스에서 이렇게 던지면서 의사 선생님들과 트레이너분들이 매일 관리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투수로 돌아온 것을 기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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