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이혼 체험을 통해 재산 분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전파를 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결혼 20주년을 맞아 ‘이혼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가상 이혼 체험’을 통해 그동안 말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혼 서류를 작성하던 박준형은 "진짜 이렇게 써서 내면 이혼이 되는 거냐"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프로그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생이 중요하다"며 20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김지혜는 결혼 초 겪었던 시댁살이의 고충과 함께, 남편 박준형에게 들었던 가장 서러운 말로 "싸울 때마다 '내 집에서 나가'라고 했던 것"을 꼽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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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60억 아파트'를 포함한 재산 분할에 대한 현실적인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의 "재산을 5대5로 나눌 거냐"는 질문에 박준형은 "20년간 함께 모았으면 당연히 5대5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