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최근 무사히 수술을 마친 배우 진태현이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뒤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두 달 뒤인 지난 6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그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시은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 2개월차 장단점 후기' 영상을 공개하며 수술 이후 느낀 신체적 변화와 달라진 일상을 솔직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진짜 많이 달라졌다. 녹화기준으로 8주 됐다”며 “상처는 남아있고 멍울이라고 하나 짼 이 상처대로 몽우리가 올라와 있다. 이렇게 살아가야 될 것 같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가 꼽은 가장 큰 변화는 목소리였다. 진태현은 “단점은 목소리가 저는 진짜 다행인데 목소리가 그대로 나온다. 수술한 날부터 수술실에서 나와서 회복실에서도 대화가 됐다. 제가 원래 중저음인데 고음은 약간 힘들다. 이제 이건 6개월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다른 불편함으로는 상처 부위의 붓기를 언급했다. 그는 “두번째 단점은 상처부위가 부었다. 목젖 오른쪽 부분을 쨌는데 목젖이 부어있는 것 때문에 눌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누가 목을 조르는 걸 한 5%이하로 누가 누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게 항상 있다. 그래서 운동할 때 힘들고 침을 넘길 때도 힘들고 호흡하는 것도 살짝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진]OSEN DB.
이어 그는 “또 하나 힘든 건 상처에 약을 발라야 하는데 맨날 까먹는다. 자고 일어나서 나갔을 때 까먹은게 너무 많다. 혹시 갑상선 수슬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차에다도 놔두고 가방에도 넣고 지갑에도 넣고 해야 한다. 까먹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신체적 어려움과는 달리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진태현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내 몸속에 암 세포가 이제 없지 않나. 다시 생길 수도 있고 재발할 수 도 있고 하지만 지금 현재는 없다. 이제는 건강해졌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피로감이 줄어든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두번째는 이거는 사람마다 각자 다르다. 제 개인적인 거다. 갑상선 암 수술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다고 하는데 저는 피곤한 게 사라졌다. 원래 한 4~5년 전부터 스트레스가 극도로 있었을 때인가보다. 그때부터 저는 오후 3~4시가 되면 너무 피곤했다. 지금은 제가 오후 6시, 7시에도 움직인다. 집안일도 하고 나가려고 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게 됐다. 과자 엄청 좋아하고 주식이 과자하고 콜라였다. 그런것들을 좀 안 먹으니까 확실히 좀 좋아지는 것 같다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같은 병을 투병 중인 이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부부는 봉사와 입양으로 꾸준히 가족의 울타리를 넓혀왔다. 2022년 둘째 아이를 사산하며 큰 아픔을 겪었지만, 이후 두 딸을 입양해 여전히 따뜻한 가정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