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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8’ 이걸 뒤집네, LG 퓨처스에서도 대역전 드라마…이영빈, 3루수→2루수→유격수, 안타-볼넷-안타-밀어내기 볼넷-밀어내기 볼넷 ‘5출루 2타점’
OSEN
2025.08.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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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퓨처스리그에서 8점 차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LG는 2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5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0-8로 끌려가다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회초 선발 김웅이 4실점, 6회초 진우영이 2피안타 1볼넷(3실점), 정우영이 1피안타 1볼넷(1실점)으로 4점을 허용했다.
0-8로 뒤진 6회말부터 KIA 투수 임기영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영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정빈이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3루에서 서영준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8로 추격했다.
LG는 7회말 김주성의 안타, 김성진의 볼넷, 손용준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영빈이 5구째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3-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문정빈이 2루수 뜬공, 함창건이 좌익수 뜬공, 김현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서영준이 좌중간 2루타와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곽민호의 볼넷 때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1사 1루에서 김성진의 볼넷, 손용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이영빈이 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8로 추격했다. 2사 만루에서 함창건이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김성우가 바뀐 투수 김현수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8-8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 곽민호가 우중간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성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 이영빈 / OSEN DB
이영빈은 3개 포지션을 번갈아 뛰며 2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영빈은 5회까지는 3루수로 뛰다가 6회초 2루수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9회초에는 유격수로 옮겨 수비를 소화했다.
1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때렸고, 3회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찬스로 연결했다. 후속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끝났지만.
6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고, 7회 무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8회는 1사 만루에서 또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선발 김웅(3이닝 4실점 3자책)에 이어 이지강(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박명근(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우찬(⅓이닝 무실점), 진우영(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정우영(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김유영(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배재준(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김대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LG 배재준 / OSEN DB
/
[email protected]
한용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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