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될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로 이날 행사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송준섭 PD,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추성훈이 미소 짓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추성훈이 초호화 다이아 귀걸이를 잃어버리며 경찰까지 출동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추성훈은 무려 3억 원에 달하는 귀걸이를 분실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매일 차고 다니는데 없어질 리가 없다. 이건 비싼 거라 꼭 찾아야 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OSEN DB.
문제의 귀걸이는 한쪽만 8캐럿으로 약 3억 원 상당에 달하는 초호화 액세서리였고, 반대쪽은 5캐럿짜리였다. 합산 11캐럿에 달하는 규모에 출연진 모두가 경악했다. 추성훈은 “이쪽 귀걸이가 더 비싸다”며 직접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낮잠을 잤던 방부터 샅샅이 뒤졌지만 귀걸이는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레 의심은 함께 방을 쓴 탁재훈에게 향했다. 멤버들이 “형, 힘들어? 팬티 벗어봐라”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의혹을 제기하자, 탁재훈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상황은 커져 결국 남윤수가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안성 경찰서 소속 경찰이 촬영장에 출동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사진]OSEN DB.
경찰 조사에서 추성훈은 망설이다가 “평소 귀걸이에 관심을 보였다”며 탁재훈을 지목했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도 캐럿을 물었고, 합숙 첫날엔 ‘귀걸이 주면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해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귀 뚫은 자리도 막혔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의심이 계속되자 “나를 진짜 의심하는 거냐”며 울컥했다.
극적인 반전은 이경규에게서 나왔다. 그는 “추성훈이 귀걸이를 흘려 내가 챙겼는데 돌려주려다 깜빡했다”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귀걸이를 돌려받은 추성훈은 탁재훈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억울한 누명을 쓴 탁재훈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대로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