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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연승 멈췄지만 3위와 고작 1.5경기 차...가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된다

OSEN

2025.08.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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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1,2루 삼성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1,2루 삼성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지난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은 ‘5’에서 멈췄다.

하지만 소득 없는 패배는 아니었다. 경기 초반 1-6까지 끌려가던 삼성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뒷심을 발휘했고, 확실히 달라진 팀 분위기를 증명했다.

선발 최원태가 3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흔들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타선은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김지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삼성은, 4회 르윈 디아즈의 2루타와 김성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영웅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삼성 구자욱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삼성 구자욱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5회에는 이재현의 내야 안타와 김지찬의 볼넷에 이어, 전날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던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는 5-6, 1점 차로 따라붙었다.

7회엔 극적인 동점 드라마가 펼쳐졌다. 선두 박승규의 내야 안타와 폭투,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말 두산 안재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삼성은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불펜진은 제 역할을 해냈다. 이호성, 이승민, 김태훈, 배찬승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한몫했다. 구자욱은 동점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삼성 이호성이 5회말 자신의 승계주자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승민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삼성 이호성이 5회말 자신의 승계주자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승민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이날 패배에도 삼성은 60승 2무 60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며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불과 1.5경기 차. 가을야구의 문은 아직 열려 있다.

삼성은 두산과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뒤, 주말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4승 7패로 다소 밀렸고, 현재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시리즈 첫 경기에선 좌완 이승현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 4일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둔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124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124 2025.08.17 / [email protected]


한화는 2년 차 좌완 황준서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73.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삼성은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 수 있다. 특히 구자욱과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겁다. 불펜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다. 이 기세라면 가을야구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이번 주말 시리즈의 최대 변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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