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절친했던 친구 테일러 스위프트의 약혼에도 축하 연락을 하지 않으며 불화를 인정했다.
외신 데일리 메일은 28일(현지시각)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올해 초 끝난 오랜 우정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약혼 발표 후에도 축하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에 “블레이크는 (약혼 발표 후)연락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지금 와서 연락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게나. 아무 의미가 없다. 블레이크는 지금 훨씬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더 중요한 문제’는 배우 겸 감독 저스틴 발도니와의 법적 분쟁이다.
또 해당 매체는 “블레이크는 이제 테일러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끝난 우정을 곱씹지도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예전 같으면 약혼, 결혼식에 블레이크가 참여할지, 어떤 모습일지 등 얘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침묵 뿐이다. 블레이크가 결혼식에 참석할지 말지 고민하는 일은 전혀 없다. 참석하지 않을 것이고, 그녀 스스로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전하며, 블레이크가 테일러의 약혼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앞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영화 ‘우리가 끝이야’의 감독 겸 배우 저스틴 발도니와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언급하며 불화설에 휩싸이게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미식축구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