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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너가 메이저리그 가라"..한화 신인의 무결점 이닝..ML 스카우트 관심폭발, 달감독도 엄지척 [박준형의 ZZOOM]

OSEN

2025.08.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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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 3탈삼진… 믿을 수가 없군

9구, 3탈삼진… 믿을 수가 없군


달감독도 엄지척!

달감독도 엄지척!


[OSEN=고척,박준형 기자] 한화 신인 투수 정우주가 단 9개의 공으로 삼진 3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역대 11번째 ‘무결점 이닝’을 기록했다.

정우주는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8-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임지열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이어 김웅빈, 루벤 카디네스까지 모두 공 3개 만에 삼진 처리하며 1이닝 최소 투구(9구) 3탈삼진을 완성했다.

신인으로는 지난해 김택연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며, 최근 사례는 올 시즌 4월 10일 키움을 상대로 임찬규가 세운 바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9구 모두 직구였다는 사실이다. 타자들이 알고도 치지 못한 ‘정면 승부’였다.

이날 고척돔에는 외국인 선수 폰세와 송성문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11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자리했는데, 정우주의 퍼포먼스에 스카우트들은 자리에서 박수를 치며 환호할 정도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돌아오자 선배 선수들이 "정우주! 너가 메이저리그 가라' 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경문 감독 역시 직접 엄지를 들어 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평소에도 “힘을 주지 않고 시속 150km 직구를 던지는 투수는 드물다”며 정우주의 자연스러운 구속과 스핀 능력, 직구임을 알면서도 치기 힘든 이유를 높이 평가해왔다.

한편, 정우주는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기대주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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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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