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조상우 전상현 성영탁' 필승조 모두 쉰다...왜 '20홈런' 최형우까지 빠졌나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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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가 모두 연투로 인해 휴식을 갖는다.
KIA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한다. KIA는 전날 인천에서 SSG에 승리하며 6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출혈이 있었다. KIA는 필승조들이 모두 연투를 했다. 조상우는 26~28일 SSG 3연전에 3경기 모두 던졌다. 정해영, 전상현, 성영탁은 27~28일 2연투를 했다. 이로 인해 29일 KT전에 이들 4명의 투수는 모두 쉰다.
좌완 최지민이 이날 경기 임시 마무리를 맡는다. 이 감독은 “지민이를 마지막에 넣고, (한)재승이랑 (김)기훈이를 8회, 앞에 좌타자에게는 (이)준영이를 쓸 생각이다”고 불펜 운영을 설명했다.
KIA 투수 정해영(오른쪽)과 조상우 / OSEN DB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나성범(우익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한준수(포수) 김규성(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베테랑 최형우가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대타로 대기한다. 최형우는 전날 SSG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시즌 20호를 기록, 호세(전 롯데)를 제치고 KBO 역대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 감독은 “형우는 며칠 전부터 허벅지, 종아리가 조금 피곤한 것 같더라. 그렇게 얘기하고 해서, SSG 상대로 위닝을 하면 KT전 첫 날 빼준다 했다”며 “어제부터 지금 이겨야 된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다니더라. 바로 찬스 오면 대타로 쓸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우가 제일 많이 뛰었으니까, 또 약속을 지켜줘야 선수들도 뛸 맛도 나고, 팀은 위기이긴 하지만, 찬스가 바로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대타 기용을 말했다.
KIA 이범호 감독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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