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추대엽이 자신의 부캐릭터 ‘카피추’로 약 4년간 자취를 감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윤정이 진행하는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장윤정이 직접 노래를 선물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카피추가 4년 만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카피추는 개그맨 추대엽의 부캐릭터.
[사진]OSEN DB.
장윤정은 “4년 동안 뭐 하셨냐, 왜 안 보이셨냐”며 근황을 묻자, 카피추는 “예전에 노래 한 곡 하자고 해서 한 곡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여기저기 불러주더라."며 "나는 욕심이 없는데 사람들의 욕심이 많았다. 광고, 이벤트, 뭐든 다 시키더라. 아주 징글징글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그는 “결국 속세가 싫어졌다. 자본주의 노예 같아서 치가 떨리더라"면서 "그래서 산으로 올라갔다”며 4년간 잠적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카피추는 “그동안 진짜 아무것도 안 했다. 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지내며, 심심할 때만 곡 작업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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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개그맨 클래스…4년 동안 자연인이라니 ”, “속세를 벗어나 산으로 간 사연이 이렇게 솔직할 수 있나”, “카피추 진짜 캐릭터 끝판왕, 팔찌 안경까지 완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피추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