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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가 쏙 빠졌다, 그럼에도 단 10명 뿐인 전 구단 상대 홈런…“100안타가 목표였는데” 팀내 홈런 3위 거포가 되다

OSEN

2025.08.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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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방망이를 내던지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방망이를 내던지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오선우가 역전 결승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오선우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5위 삼성에 1.5경기 차이, 3위 SSG에 2.5경기 차이다. 

오선우는 2회 첫 타석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다. 김석환의 우전 안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 그러나 후속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KIA는 0-1로 뒤진 6회 김호령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위즈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선우가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패트릭의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5호 홈런, 더불어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10번째 기록.

오선우의 홈런 한 방으로 4-1로 역전했고,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KIA는 흔들린 패트릭 상대로 2사 후 한준수의 볼넷, 박민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호령의 주자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7-1로 승기를 잡았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2루 KIA 오선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오선우는 경기 후 전 구단 상대 홈런에 대해 “몰랐는데, 어제 팬분이 얘기해 주셔서, 제가 이렇게 칠 수 있을지 몰랐지만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웃었다. 

홈런 상황에 대해 “첫 번째 타석에는 (상대 투수) 퀵모션이 빨라서  다리를 조금 안 들고 짧게 타격폼을 하자고 타격코치님과 얘기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패트릭은 이날 경기 초반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세트 포지션으로빠르게 던졌다. 오선우는 “와인드업 때도 빠르고, 세트 때도 엄청 빠르더라. 지금까지 만난 투수 중 제일 빨랐던 것 같다. 공도 빠르고 해서 그냥 눈 감고 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15홈런으로 홈런 공동 17위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10번째 타자가 됐다. 오선우는 “솔직히 제가 홈런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안타를 좀 더 많이 치고 싶고 홈런은 나중에 제가 확실한 자리와 위치가 있을 때 홈런을 욕심을 내보고 싶다. 지금은 출루랑 안타, 치다 보니까 또 이렇게 전 구단 홈런 쳤는데, 사실 오늘 경기 전에 의식을 한 번 하긴 했다. KT만 치면 되는구나 했는데 마침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수비 실책 기록한 KIA 오선우가 네일에게 미안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수비 실책 기록한 KIA 오선우가 네일에게 미안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오선우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5푼4리로 부진했다. 39타수 6안타. 그런데 안타 중 절반인 3개가 홈런이었다. 맞으면 장타였는데, 정타를 제대로 맞히질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 2경기 연속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해 웃음을 되찾았다. 오선우는 “최근 너무 망설여서, 생각도 많아지고 하니까 후반기에 좀 많이 안 좋았다. 생각을 조금 덜어내고,  감독님께서 ‘기 죽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이후로 전반기 때처럼 그냥 부딪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오선우는 체중이 14kg나 빠졌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먹는 것도 줄어서 더 빠졌다. 후반기에 야구를 너무 못해서 입맛도 조금 떨어지고, 그런데 오늘은 밥을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오선우는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이 7개였다. 지난해 단 3경기 7타수 2안타 1타점에 그쳤고, 지난해까지 통산 131경기 출장했다. 올해는 100경기 출장, 타율 2할7푼7리 99안타 15홈런 49타점 52득점 OPS .789를 기록하고 있다. 함평 2군 구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알을 깨고 KIA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오선우는 “20홈런은 바라지도 않았고, 100안타를 치고 싶었다. 홈런은 지금 크게 중요한 게 아니고, 100안타 치면 올해 그래도 할 수 있는 걸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KIA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KT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10-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NC에 승률에서 앞섰다.경기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결승홈런을 날린 오선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KIA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KT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10-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NC에 승률에서 앞섰다.경기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결승홈런을 날린 오선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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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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