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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악몽’ 하루 만에 지웠다. 김재윤, 9세이브로 삼성이 웃었다 [오!쎈 대전]

OSEN

2025.08.29 09:40 2025.08.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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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손찬익 기자] "어제 끝내기 안타를 맞았지만,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준비했고, 볼넷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진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딛고 값진 세이브를 챙겼다.

김재윤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은 아픔을 딛고 완벽히 반등한 셈이다.

대타 이도윤과 최인호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황영묵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원석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OSEN=잠실, 조은정 기자]


경기 후 김재윤은 “어제 끝내기 안타를 맞았지만,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준비했고, 볼넷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 37경기 3승 4패 5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던 김재윤은 후반기 들어 16경기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10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재윤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고, 전력 분석팀에서도 어떤 구종 비중을 높일지 많은 조언을 해준다”며 “포수 (강)민호 형, (이)병헌이의 사인대로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팔이 잘 풀리는 것도 컨디션 향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빠져 있는 ‘끝판대장’ 오승환은 원정에 동행하며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윤은 “승환 선배님이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항상 든든하다”며 “제가 삼성에 와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여전히 젊은 투수들 못지않게 공을 잘 던지시는데 이렇게 은퇴하시는 건 너무 아쉽다”고 진심을 전했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OSEN=문학, 박준형 기자]


김재윤은 가을 야구에 대한 강한 열망도 드러냈다. “지금 선수들 모두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한화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선발 이승현(3이닝 3실점)에 이어 양창섭이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욱과 김영웅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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