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수사대(?)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MC 유재석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사연은 코미디언 이경실이 일부 배우들의 예능인 홀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최근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서는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이 방송계에서 겪었던 아쉬움과 불편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예능에서 시작해 인기를 얻으면 드라마에서도 기회를 받게 된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는 선배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통화 한 번 하는 게 자연스러운 건데, 일부 배우들은 예능과는 상관없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선민은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당시 논란을 언급하며 “유재석 선배가 TV 부문 대상을 받을 때 일부 배우들이 조용히 박수만 쳤다. 영화 부문에서는 대부분이 기립박수를 했던 분위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랐다”고 전했다. 이에 조혜련과 이경실도 공감한 반응. 이경실은 "손에 마비들이 왔나"라며 불편한 기색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그 배우 누구야?”, “국민MC한테 그럴 수가 있나”라며 분노와 궁금증을 동시에 표출했다. 유재석은 ‘탈탈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스타’로 유명한 만큼,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사진]OSEN DB.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는 그의 남다른 납세 방식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절세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전문 세무사 윤나겸은 “유재석은 세무조사를 받아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다. 톱스타임에도 완벽하게 깨끗했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국가가 정한 비율만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 장부 신고로 세금을 줄일 수도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내는 길을 택했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을 벌었다면 장부 신고 시 약 27억 원을 내야 하지만, 유재석은 41억 원을 납부했다.
세무사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국민MC로서 신뢰를 지키고 방송 활동에만 집중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재석을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사례”라고 평가했던 바다. 이러한 가운데 유재석이 과거 홀대를 당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 배우가 누구인지 속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200억 원대 건물주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고강도 세무조사에서 고의적 세금 누락이나 탈세 혐의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져, 팬들과 네티즌들의 신뢰와 감탄을 동시에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