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가수 아이유가 선배 가수 이효리를 ‘손절’했다는 소문이 또 다시 불거졌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이들의 불화설이 또 고개를 들은 셈. 당사자 뿐만 아닌 팬들도 당황스러운 분위기다.
앞서 이효리와 아이유의 인연은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시작됐다. 아이유는 당시 민박집을 방문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고, 실제 이효리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효리는 가요계 선배로, 후배인 아이유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등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아이유를 향해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등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아이유 역시 이효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쭉 인연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공식적인 교류는 이후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점이 불화설의 근거로 거론되고 있는 것. 최근 아이유는 콘서트에 자신의 친분이 있는 인물들을 꾸준히 초청해왔지만, 이효리의 모습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 또한 두 사람이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한 상태라는 사실도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OSEN DB.
이외에도 이효리가 지난해 진행한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아이유가 출연하지 않은 점 역시 불화설을 뒷받침하는 듯 보였는데, 이는 아이유가 같은 시즌즈 프로그램인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아이유가 박보검을 위해 깜짝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이번 불화설에 대해 “갑작스럽게 뜬금포로 나오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 “방송만 봐도 서로 챙기고 아끼는 모습이 보였는데 진짜일까?”라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방송에서는 아이유와 이효리가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과 성향에도 불구하고 점점 자매처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처럼 챙기고 그리워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담겼던 바. 과거 '효리네 민박'을 연출한 정효민 PD 또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효리와 아이유는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서로 통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며, 외부에서 불거지는 불화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겉으로 드러난 단편적인 사실들로 인해 과도하게 확대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팬들 역시 “효리네 민박에서 보여준 둘의 케미를 생각하면 믿기 어렵다”, “불화설보다는 서로 아끼는 마음을 믿고 싶다”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