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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안타-볼넷-안타’ 윤동희 타격감 올라온다…4경기 10득점, 롯데 타선의 지원군 될까

OSEN

2025.08.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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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1군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윤동희는 29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윤동희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루에서 견제에 걸릴 뻔 했으나 투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3루까지 달렸다.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윤동희는 2-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조세진의 적시타가 터져 롯데는 3-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3회 박건우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윤동희는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루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 실책이 됐다. 3루에 있던 주자가 득점했고,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윤동희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7-0으로 달아났다. 

5회 2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9-1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윤동희는 1루에서 대주자 윤수녕으로 교체,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7회 4점, 8회 3점을 더 보태 16-1로 크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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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는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직전 10경기 타율이 1할4푼7리(34타수 5안타)로 바닥이었다. 타격 재조정이 필요했다. 

윤동희는 2군에 내려가서 6경기 13타수 5안타(타율 .385) 8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고, 28일 SS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 3출루를 했다. 29일 고양전에서는 2안타 2볼넷 4출루. 점점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롯데는 베테랑 전준우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타선의 힘이 떨어져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총 10득점, 경기당 평균 2.5점이다. 윤동희가 복귀해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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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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