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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망의' MLS 홈경기 치르는 손흥민... BMO 스타디움 들썩인다 "美 더 성장시킬 것"

OSEN

2025.08.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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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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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성장을 돕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LAFC는 내달 1일(한국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와 2025시즌 MLS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직전 원정 3연전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처음 선을 보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전은 BMO 스타디움을 떠들썩하게 만든 예정이다.

이미 '손흥민' 효과는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LAFC는 홈경기 매진, 소셜 미디어 팔로워 급증 등 수치로 손흥민 효과를 입증했다. 구단은 “영입 발표 이후 콘텐츠 조회 수가 339억 8000만 건으로 594%나 증가했고, 언론 보도도 289% 늘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뷔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FC 댈러스 원정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첫 골을 터뜨렸다.

두 차례 연속 MLS ‘팀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기세를 올렸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강한 경쟁자이자 승리자다. 팀에 필요한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동료 은코시 타파리도 “첫 세 경기는 예술 작품 같았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상의 유니폼과 청바지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손흥민의 공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향했고, MLB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제구가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해설진도 “정확한 스트라이크였다”라고 감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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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1일 홈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디에이고전으로 향한다.

그는 29일 미국 방송사 ABC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MLS를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해 LA FC를 선택했다"라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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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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