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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신인 선발 출격’ 설종진 대행 “빠른 구속+슬라이더 강점,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 기대” [오!쎈 잠실]

OSEN

2025.08.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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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정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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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대행이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신인 선발투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키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박주홍(좌익수)-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여동욱(3루수)-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타자 루벤 카디네스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주성원이 기회를 받았다. 주성원은 올 시즌 41경기 타율 2할4푼5리(102타수 25안타) 5타점 17득점 3도루 OPS .605를 기록중이다. 지난 29일 LG전에서는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3-2로 승리하고 6연패를 끊었다. 

설종진 대행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간만에 나간 주성원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잘하고 있는 선수를 빼는 것보다는 잘하고 있는 선수가 나가는게 낫다고 봤다. 카디네스는 오늘도 중요한 찬스에서 대타로 나갈 예정이다”라고 카디네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박정훈이다.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28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정훈은 10경기(10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시즌 첫 선발등판이다.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 /OSEN DB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 /OSEN DB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키움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2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키움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29 /[email protected]


지난 29일 전체 1순위 좌완 신인 정현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신인투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설종진 대행은 “(박정훈은) 3이닝 정도 던져주면 최고라고 본다. 투구수가 적어도 3이닝에 도달하면 끝낼 생각이다”면서 “물론 상황을 보긴 해야 한다. 사람 욕심이란게 있으니까 3이닝 동안 30구 안쪽이라면 고민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박정훈이 최근 왼손타자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한 설종진 대행은 “직구도 시속 150km가 나오고 슬라이더도 좋다. LG에 좌타자가 많아서 그 부분에 기대를 걸어보려고 한다”고 박정훈을 선발투수로 기용한 배경을 밝혔다. 

박정훈은 올해 가장 길게 던진 기록이 4월 8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서 기록한 4이닝이다. 이후에는 3이닝을 채운 경기가 없었다. 설종진 대행은 “원래 길게 던지는 선발투수가 아니니까 이후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오늘도 고민을 했다. 김선기도 있지만 앞보다는 뒤에서 던지는게 나을 것 같아서 박정훈을 선발투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정훈의 강점은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다. 편안하게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앤더스톨허트스다. 

설종진 대행은 “톨허스트는 폰세(한화)처럼 구종이 좋은 투수다.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타자들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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