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 9회에는 박은혜, 정가은, 율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손님들을 위해 냉메밀국수를 대접했다. 안정환은 싱글맘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에게 “이혼한 남편을 부를 때 어떻게 부르냐”라고 물었고, 율희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전남편”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율희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책 읽기, 노래 듣기,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 집 구조 바꾸는 걸 좋아한다. 제가 혼자 사는 집도 2년 살았는데 10번 이상 배치를 바꿨다"라고 말했다.
최근 마라톤에 고전한 율희는 "마라톤은 성취감이 있다. 긴 시간 동안 혼자만의 싸움을 이겨내면서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다. 뛰면서 많이 울었다. 눈앞에 아기들 얼굴이 지나가더라. 아이들도 같이 마라톤 뛰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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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율희는 "아이들도 이혼이라는 것을 하냐"라는 홍현희의 질문에 “쌍둥이들이 너무 어려서 굳이 설명을 안 했다. 첫 애는 왜 따로 사는지 물어봤다. 6살 때였다. 첫 애가 정말 빠르고 똑똑했다. 첫애한테는 설명해야겠다고 느꼈다. ‘엄마, 아빠는 여전히 너희들을 사랑한다. 엄마는 너희 아빠로서 아직도 아빠를 사랑한다. 아빠도 여전히 너희 엄마로서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아기들 생일 때마다 만나서 밥 먹고. 부모로 끝이난 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첫 애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 해?’ 한 번씩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
율희는 아이들과의 면섭 교섭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율희는 “한 달에 두 번 금토일 2박 3일 만나고, 평일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잠깐 보고 온다. 엄청 애틋하다. 만나면 막 좋은데 ‘몇 시간 남았어?’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셋이니까 번갈아 가면서 눈물을 참는 표정을 보이더라. 아기가 자기 전에 아빠 몰래 엄마 사진을 본 적 있다고 하더라. 이혼 가정이라는 게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는 슬픔을 주는 것도 미안하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을 주려는 게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율희는 처음 밝힌다면서 “유명 무속인을 찾아갔다. 1년 반을 기다렸다. 이혼 직전에 전남편이랑 같이 갔다. 이혼을 맞히셨다. 처음에는 최근에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 전남편 할머니가 상을 치렀을 때였다.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너희 이별수는 괜찮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라고 했다. 그때가 7월이었고 저희가 9월에 이혼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