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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여친 얼굴 발로 찬 태권도 사범…그 뒤 보낸 섬뜩 사진
중앙일보
2025.08.30 07:37
2025.08.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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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얼굴 뼈를 부러뜨리고 스토킹까지 한 혐의를 받는 30대 태권도 사범이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와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태권도 사범인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길에서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얼굴 뼈가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돼 수술을 받았다. B씨는 SBS에 "(범행 당시) 너무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했다"며 "코랑 눈 아래쪽에 감각이 아예 없는데 (병원에서) 안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뒤 B씨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집 안을 찍은 사진과 함께 "사과할 테니 집으로 오라"며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고 전화하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집에) 들어오고 나가고 할 때 비밀번호를 본 것 같다"며 "만약 자취방에 갔다면 '나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A씨를 구속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지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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