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엄상백은 김범준에게 공을 넘겼고, 김범준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엄상백이 승리 투수, 김범준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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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전날(29일) SSG전에서 14-2로 크게 앞선 8회 등판, 1이닝 9구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첫 타자 장현진을 2루수 땅볼 아웃, 석정우는 중견수 뜬공 아웃, 최준우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간 엄상백은 지난 27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하루 쉬고 29~30일 이틀 연속 등판했는데, 두 경기 모두 실점없이 1이닝을 책임졌다.
지난 겨울 한화는 엄상백을 4년 최대 78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2024년 KT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16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했다.
후반기에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꿔 기용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9일 LG전에 다시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1이닝 6실점을 허용하고 조기 강판됐다.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엄상백이 공을 건네받고 있다. 2025.08.0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