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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1이닝 무실점’ 78억 엄상백, 2연투 성공→2사 만루 막아내다…'가을야구' 불펜 카드 가능할까

OSEN

2025.08.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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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78억 FA 투수 엄상백이 퓨처스리그에서 불펜으로 이틀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28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2사 만루 위기가 있었다. 

엄상백은 1-2로 뒤진 8회 등판했다. 선두타자 현원회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땅볼 타구를 직접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 맞고 굴절됐다. 

석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박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에서 대타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장현진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김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가 8회말 최준서의 안타, 대주자 이상혁의 2루 도루,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2-2 동점을 만들었다. 1루 대주자 유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2사 2루에서 허인서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9회초 엄상백은 김범준에게 공을 넘겼고, 김범준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엄상백이 승리 투수, 김범준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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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전날(29일) SSG전에서 14-2로 크게 앞선 8회 등판, 1이닝 9구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첫 타자 장현진을 2루수 땅볼 아웃, 석정우는 중견수 뜬공 아웃, 최준우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간 엄상백은 지난 27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하루 쉬고 29~30일 이틀 연속 등판했는데, 두 경기 모두 실점없이 1이닝을 책임졌다. 

지난 겨울 한화는 엄상백을 4년 최대 78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2024년 KT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16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했다.

후반기에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꿔 기용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9일 LG전에 다시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1이닝 6실점을 허용하고 조기 강판됐다.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엄상백이 공을 건네받고 있다. 2025.08.0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엄상백이 공을 건네받고 있다. 2025.08.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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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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