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트랜스퍼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토트넘이 이강인을 최우선 보강 카드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스포르트 또한 “PSG가 선수단 구조조정을 이어가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스날과 맨유를 포함한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를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관심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이미 6000만 유로(975억 원)를 투자해 사비 시몬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뒤 늘어난 일정과 높은 강도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 영입이 불가피하다.
특히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고, 이강인이 급부상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PSG와 초기 협상에서 접촉했으나 큰 진전은 없었다. PSG는 적절한 금액이 아니면 내보낼 뜻이 없다고 일관했고 대체 자원을 확보하기 전까진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날로 향하면서 토트넘이 대체 후보를 긴급히 물색했고, 이강인이 최적 카드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5000만 유로(811억 원)를 책정했다. 이는 PSG가 2년 전 마요르카에 지급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이다. 사비뉴(맨시티)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모나코) 같은 다른 옵션들이 6~7000만 파운드에 거론되는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금액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아시아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투자 대비 회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PSG와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에도 이강인을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전 도약이 쉽지 않은 만큼 꾸준히 경기를 뛰길 바라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구단 방침에 변화를 가져올 여지도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스포르트는 “PSG 내부에서 그의 몸값은 25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PL 구단들이 보여주는 관심과 선수 본인의 커리어 방향성이 향후 거취를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틀 남은 시점, 토트넘이 과연 손흥민의 빈자리를 잇는 아시아 스타를 또다시 데려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