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개막 2연승 후 분위기를 잇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6점에 묶이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본머스는 값진 원정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 리그 6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부터 흐름은 본머스가 잡았다. 전반 5분, 에바니우송이 박스 왼쪽에서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상단을 흔들며 일찌감치 균형을 깼다. 이른 시간 실점에 토트넘은 흔들렸고, 이후로도 본머스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에만 본머스가 1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토트넘은 단 하나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본머스는 세메뇨, 브룩스가 잇따라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으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의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을 펼치지 않았다면 추가 실점도 불가피했다.
결국 토트넘은 변화를 꺼냈다. 후반 9분 존슨과 팔리냐를 빼고 루카 베리발,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이후 텔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유효 슈팅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후반 23분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이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은 끝내 풀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오도베르가 날린 결정적 슈팅마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추격 기회는 사라졌다. 본머스는 막판 교체 카드로 체력을 보강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토트넘은 점유율 59%를 기록하고도 슈팅 수에서 4-17로 밀렸다. 손흥민이 떠난 뒤 날카로운 한 방을 보여줄 해결사가 없다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반면 본머스는 짜임새 있는 전술과 압박으로 토트넘을 제압하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