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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번 영구결번설 사실무근’ 사비 시몬스가 물려받았다 “책임감 생겨”

OSEN

2025.08.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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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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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 영구결번설은 사실무근이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무려 10년간 7번을 달고 뛰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33경기를 뛰면서 127골을 기록했다. 2022년 득점왕, 푸스카스상 등 웬만한 상은 다 받았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은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그의 등번호 7번도 영구결번 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엄청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들이 7번을 달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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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근거없는 소문이었다. 토트넘은 30일 사비 시몬스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30년까지 5년 장기계약에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달았던 7번까지 물려받은 확실한 후계자였다. 

MLB, NBA 등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레전드가 은퇴할 때 구단에서 영구결번으로 예우를 하는 문화가 있다. 하지만 축구는 다르다. 1번부터 11번까지 워낙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일일이 영구결번을 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상징 7번도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많은 많은 선수들이 달고 뛰었다. 현재는 메이슨 마운트가 7번이다. 축구에서 영구결번은 쉽지 않은 문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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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한 상징성이 컸다. 하지만 영구결번은 다른 문제다. 토트넘 역사상 공식영구결번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특정번호를 예우하는 문화는 있다. 레들리 킹의 26번이 레가시 넘버로 선정된 적은 있다. 토트넘은 비공식적으로 레들리 킹의 26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은퇴했을 때 킹처럼 7번이 레가시 넘버가 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당장의 문제는 아니다. 

등번호 7에 대해 시몬스는 “7번을 다니까 다들 잘해준다. 모두가 쏘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책임감이지만 받아들이겠다. 이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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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몬스는 “PSV시절부터 달았던 번호다. 네덜란드대표팀에서도 쭉 7번을 달고 잘 뛰었다. 나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 번호를 달고 나만의 스토리를 이어가겠다”면서 손흥민때문에 7번을 단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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