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 9회에는 박은혜, 정가은, 율희가 출연했다.
[사진]OSEN DB.
이날 율희는 박은혜, 정가은과 함께 이혼, 육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혼한 친구들이 없으니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언니들을 보니) 갑자기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연예인이라서 아무리 친한 친구한테도 말을 못 하겠더라.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었다는 게 너무 공감된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재혼에 대해 물었고 율희는 “저희 아빠는 ‘더 이상 너의 남자를 보고 싶지 않다’ 하셨다. 나중이 되면 또 모르겠지만. ‘내 앞에 눈에 띄게 하지 마라’ 하신다”라고 말했다. 또 "저도 지금은 확고하다. 출산, 재혼 생각은 전혀 없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율희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생각해 볼 것 같다. 그때는 연애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제 인생을 꾸려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