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유진 부모' 이효정♥김미란, 60평→30평 축소 이사.."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 [핫피플]

OSEN

2025.08.30 16:3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효정이 아내 김미란과의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우리 안 싸우면 다행이야”라는 주제로 이효정·김미란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효정은 “늘 북적북적 살다가 이제 부부만 독립하게 됐다”며 최근 60평대에서 30평대로 이사한 사연을 털어놨다. 세탁기가 방 안에 놓인 다소 어색한 풍경부터, 긴 커튼 길이 문제까지 직접 해결하려 했지만 아내 김미란은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효정은 “아내가 갱년기 이후 주방에 들어가는 걸 너무 싫어해, 어쩔 수 없이 내가 요리를 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귀가 후 “뭘 그렇게 많이 해놔”라며 핀잔을 줬다. 이효정은 “예전엔 애정 어린 투정 같았는데 지금은 잔소리로만 들린다”고 토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사 과정에서도 갈등은 이어졌다. 김미란은 “작은 평수에 맞게 다 버리고 새로 사자고 했다. 아이들도 ‘싹 다 버리라’고 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지만, 이효정은 대부분의 가구를 그대로 옮겼다. 노사연은 “새로운 살림을 꿈꾸던 아내의 바람이 무너진 것”이라며 공감했다.

갈등의 핵심은 이효정의 ‘중고거래 취미’였다. 그는 “내 방 안에서 하는 건 간섭하지 말라”며 당당했지만, 김미란은 “남이 쓰던 쿠션, 방석을 가져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너무 힘들어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충격 발언을 내놨다. 현재 부부의 집은 방 4개 중 3개가 이효정의 물건으로 채워져 있는 상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미란은 “30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아이 셋을 키우며 집안일을 도맡아왔다. 이제는 가볍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효정은 “취미는 지키고 싶다”며 대립했다.

‘상남자’로 알려진 이효정이지만, 현실 부부 갈등 앞에서는 속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김미란은 “중고거래 금지만큼은 절대”라며 선을 그었고, 스튜디오 분위기를 순간 얼어붙게 만들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이효정은 1990년 김미란과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아들 이유진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