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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이적설' EPL과 연결 중인 이강인, 결장... PSG는 툴루즈 잡고 개막 3연승

OSEN

2025.08.30 17:54 2025.08.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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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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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툴루즈 원정에서 6골을 터뜨리며 리그1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이강인(24, PSG)은 시즌 들어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만 올리고 벤치를 지켰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 2025-2026 리그1 3라운드 맞대결에서 주앙 네베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PSG와 달리 툴루즈는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교체 명단에 두고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 네베스를 중원에 배치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선발로, 2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결장했다. 시즌 시작 후 첫 결장.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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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툴루즈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네베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네베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고, 31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만 네 골을 쏟아냈다.

툴루즈는 전반 37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PSG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6분 뎀벨레가 다시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3분 네베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를 갈랐다.

툴루즈는 경기 막판 두 골을 따라붙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이미 격차가 상당했다.

3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친 PSG는 시즌 초부터 선두 경쟁에 힘을 받고 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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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여전히 이적설 중심에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30일 “노팅엄이 PSG에 이강인 영입을 타진했다. 보너스 제외 3000만 유로(약 437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입지가 그리 단단하진 않다.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급 역할을 맡았지만,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이 주로 기용되면서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 결승전 등 중요한 대회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을 향한 구단들의 관심은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한때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비롯해 풀럼, AC 밀란, 나폴리까지 다수의 팀이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바지로 시간이 흐를수록 이적설은 차갑게 식는 듯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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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팅엄이 이강인 영입에 의사가 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적설은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는 만큼 서두를 이유가 없다. '레퀴프'는 "PSG는 노팅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라고 들려줬다.  

노팅엄은 생각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마음을 바꾸면 제안을 상향(6000만 유로, 975억 원 수준) 조정할 의지가 있다고 '레퀴프'는 귀띔했다.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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