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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골' 간만에 환하게 웃은 황희찬... 하지만 울버햄튼, 에버튼에 2-3패배→'3연패' 울상

OSEN

2025.08.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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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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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튼에 2-3으로 졌다. 개막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

이날 황희찬은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처음 선발 출전했다. 1~2라운드에서는 교체로 나섰다. 지난 27일 카라바오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뛰었지만 정규리그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후반 31분까지 활약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2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먼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마셜 무네치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황희찬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황희찬의 리그 득점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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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울버햄튼은 다시 무너졌다. 전반 33분 에버튼의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10분엔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앗다.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 고메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3 패배로 끝났다. 황희찬은 시즌 첫 골로 공격력을 입증했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7.4를 부여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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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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