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토니안, 완전체 H.O.T. 뭉친 근황..“나이 있다보니 체력적 한계 有” (‘라디오쇼’) [종합]

OSEN

2025.08.30 19:5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그룹 H.O.T.의 토니안이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토니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H.O.T.와 인연이 있다며 “제가 SM 1기 출신이라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데뷔 전에 본 적이 있다. 약 30년 전이다. MBC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새로운 팀이라고 데려왔다. 피디님이 본다고 멤버들이 옷을 다 갖춰입고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토니안은 “거기에 계셨냐. 너무 긴장하고 있었다. 방송국 피디님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상황이었다. 제일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거기 계셨던 걸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박명수는 “멤버들이 다 얼굴이 어둡더라. 다 시꺼먼 옷을 입고 있어서 사람꼴이 아니었다, 너무 새롭게 보는 캐릭터였다. 이전까지는 그런 가수가 없었다. 막 춤추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충격 먹었다. 너무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이게 가요인가’ 생각이 들었다. 이수만 사장님 감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게 됐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난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H.O.T.로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구하려고 구인광고 보다가 오디션이 있는 걸 보고 신청했다. 제가 꿈은 가수였다”며 “전화를 받으신 대표님과 얘기가 잘 됐다. 바로 수만 선생님이 미국에 오셔서 소개를 해주셨다. 저와 신화의 앤디씨가 같이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다. 말도 안되게 꿈을 이루게 됐다. 오디션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했다. 노래방 가서 노래 한 곡 부르고 공원가서 휴대용 붐박스 틀고 춤 췄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H.O.T.의 히트곡 ‘캔디’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저에게 가장 큰 부와 명예를 준 곡이다.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다. 듣자마자 대박이다 싶었다. 제가 좋아하던 작곡가 분이 쓰셨더라. 아 됐다 싶었다”며 “그런데 멤버들이 다 얘기한게 타이틀곡은 ‘전사의 후예’라고 했다. 

또한 H.O.T.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6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밀 예정. 당초 ‘한음페’는 오는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최근 멤버들과의 완전체 단체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한 토니안은 “딱 모여서 음악이 나오니까 신기하게도 거의 90퍼센트 이상이 맞더라. 연습을 우리가 죽도록 하긴 했구나 싶었다”며 “저희가 그때 연습할 때 데뷔 조건이 있었다. 새벽에 자고 있을 때 매니저가 어떤 파트를 틀었을때 3초 안에 동작을 다 같이 맞추면 데뷔시켜주겠다고 했다. 저희가 계속 비몽사몽하다가 어느날 드디어 됐다고 해서 봤더니 잠결에 춤을 똑같이 맞췄더라. 그만큼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서는 “다 잘 지내는 것 같다. 다 괜찮은데 아무래도 저희가 나이가 있다보니까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것 외에는 없다. 우혁이는 아직도 체력이 좋더라. 평소에 단련을 하는 것 같더라. 제가 아무래도 가장 체력이 달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젝스키스의 김재덕과 15년 간 함께 살았던 토니안은 “오랫동안 살 수 있는 비법이 있다. 서로 터치를 안하면 된다. 혼자 살면 아무래도 외로우니까 같이 의지하면서 살았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오래살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며 “지금은 혼자 사는게 편한 것 같다 너무 오랜만에 혼자 살다 보니까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재덕이는 얼마 전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