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가 끝나면서 시즌 성적은 133경기 타율 2할7푼6리(514타수 142안타) 45홈런 85타점 123득점 17도루 OPS .990으로 하락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6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1이닝 무실점)-커비 예이츠(1이닝 3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부진한 투구를 했다. 다저스는 1-6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케텔 마르테(지명타자)-코빈 캐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레즈 알렉산더(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제이크 맥카시(중견수)-타일러 로클리어(1루수)-일데마로 바르가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캐롤(시즌 28호)과 바르가스(시즌 2호)가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브라이스 자비스(⅔이닝 1실점)-앤드류 살플랭크(1⅓이닝 무실점)-제이크 우드포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사에서는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프리먼이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삼진을 당했다. 2사에서는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