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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결장' PSG, 개막 3연승...뉴캐슬 박승수 데뷔 불발

중앙일보

2025.08.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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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전에서 올 시즌 처음 결장한 이강인. A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툴루즈를 상대로 6골을 터뜨리며 3연승을 질주했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은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주앙 네베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3 대승을 거뒀다. PSG(승점 9)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툴루즈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안았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에서 교체로 출전해 골을 터뜨렸고, 리그 개막전에선 선발, 2라운드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뉴캐슬은 개막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와 0-0으로 비긴 뉴캐슬은 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리즈를 상대로도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2에 그쳐 15위에 머물렀다.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다 지난달 뉴캐슬에 입단한 18세 공격수 박승수는 이번에도 EPL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거로 전망됐던 그는 뉴캐슬의 프리시즌 방한 일정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2경기 연속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나이가 18세 6개월 정도인 박승수가 이번 시즌 중 EPL 경기에 투입되면 한국 선수 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뉴캐슬은 첫 승이 시급하지만, 이날도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사크는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려 EPL 득점 2위에 올랐던 골잡이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요구하며 태업 논란을 자초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결국 이사크를 기용하지 않으며 강등이 이어졌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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