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장동윤,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김종국은 깜짝 결혼발표를 마친 뒤 지석진과 함께 가발을 착용한 채 여장을 한 모습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장동윤은 "근데 오늘 옷은 컨셉이 있냐"라고 의아해 했고, 지석진은 "너 꼬실거다"라고 선언했다.
김종국도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아영은 "저는 그냥 벌칙인줄 알았다"고 깜짝 놀랬다. 이에 김종국은 장동윤과 러브라인을 노리고 있는 지예은을 향해 "예은이 너 오늘 안돼!"라고 한껏 견제했다.
이날 커플레이스는 '쓸수록 굿력 복터지는 데이트'로 진행됐다. 커플 상관없이 최종 소지금액이 가장 많은 3명이 상품을 받고, 나머지중 복불복 3명이 벌칙을 받는 것. 일정 금액을 소비할때마다 복권 1장씩 제공되며, 미션을 통해서 런닝머니 획득 기회와 데이트 비용 결제 순서가 정해져 앞순서에 배치될수록 원하는 만큼 결제가 가능하다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멘버들은 커플 선정 타임을 진행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시작부터 장동윤을 번쩍 들어안아 그의 파트너 자리를 차지했고,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장동윤을 빼앗긴 지예은을 향해 "노력 했어 안했어"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노력 했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아 진짜! 아니 너 시집가지 않니?"라고 김종국에게 열을 냈고, 김종국은 "조용조용! 마지막을 불태울거야 오늘"이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