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 '♥예비신부' 정체 깜작 언급.."연예인이야?"반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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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예비신부 정체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깜짝 결혼 소식이 공개돼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김종국은 지석진을 따로 불러 “결혼하는데 혹시 안 오시면 좀 그렇지 않냐”고 말했고, 지석진은 “누가 결혼해요?”라며 의아해했다. 김종국이 “제가요”라고 답하자, 지석진은 “네가 결혼해? 유튜브 콘셉트 아니야? 네가 신부인 거 아니냐”라며 장난으로 의심했지만, 실제 결혼 소식임이 밝혀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은 “연예계 아는 분?”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김종국은 “(연예인) 아니다”라며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다.

유재석은 “공식 정리하겠다”며 “새해가 되면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종국이 드디어 결혼한다. 올해 들은 소식 중 가장 놀랐다. 오늘 아침만 해도 농담인 줄 알았다. 너무 충격이다”라고 했다.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이거 진짜죠?”라며 거듭 확인했고, 이어 “김종국 결혼 축하한다. 입 무겁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종국은 “뭘 축하하냐, 그냥 장가가게 된 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에 유재석은 “다들 멘트가 붕 떠 있다”고 했고, 멤버들은 “공허하다. 마치 홀인원 하고도 골프 칠 맛 안 나는 느낌”이라며 초대형 이슈에 놀라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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