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학·ICT 분야 및 인적자원개발(HRD) 특성화 대학이다. 이 대학은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전폭적인 교육 지원을 받는 대학’으로 불린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14년 연속 ‘교육중심 우수대학’ 1위에 이어 2023년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 전국 1위, 2024년 ‘교육·혁신대학’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기존 공학·기술 교육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요소를 접목해 모든 전공에서 AI 활용 능력을 필수적으로 익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이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2022학년도 6.18대 1, 2023학년도 6.34대 1, 2024학년도 7.93대 1, 2025학년도 8.94대 1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학년도 경쟁률은 최근 10년간 최고 성적이다. 지원자의 35%가 수도권 수험생이었는데, 이는 학과 특성화와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취업률 등의 큰 장점이 교육 수요자에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청주·대전·세종 지역에 등하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말에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천안IC가 대학이 위치한 인근 지역에 설치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기존 10개 모집 단위를 18개로 확대하고, 최신 산업변화의 트렌드를 대폭 반영해 학제를 개편했다.
기존 공학계열과 사회계열로 운영한 통합선발을 각 계열 내에서 전공선택이 가능한 융합자율전공(공학융합자율전공, ICT융합자율전공, 사회융합자율전공)과 전공선택의 제한이 없는 미래융합학부를 신설해 전공 자율 선택권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 학부로 모집하던 3개 학부도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AI정보통신공학전공으로 세분화했고,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으로 이원화했으며, 산업경영학부는 경영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융합경영전공, 데이터경영전공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더불어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인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를 신설,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선발한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학위 취득 기간 단축, 학비 지원(1학년 등록금 전액 지원, 2~3학년 50% 지원), 현장실무형 수업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 조기 인재 확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참여 등의 이익을 얻게 된다. 수시 모집 요강 및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