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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 첫 도입

중앙일보

2025.08.31 13:31 2025.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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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자 생활기록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영남대는 올해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도입해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사진 영남대]
정정순 입학처장
영남대학교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4191명이다. 정원내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2542명, 학생부종합전형 965명, 실기·실적전형 35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189명, 학생부종합전형 145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 1429명, 지역인재 903명, 기회균형(일반) 168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잠재능력우수자 950명, 지역인재(의약) 15명을 선발하고, 실기·실적전형은 실기 319명, 특기자 31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학생부교과전형은 농어촌학생 184명, 약학고른기회 5명이며, 정원외 학생부종합전형은 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도입해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한 의예과와 약학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한국사는 응시 여부만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졸업자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 학기는 3학년 2학기까지에서 3학년 1학기까지로 변경됐으며, 졸업예정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모집단위별 또는 실기과목별로 시행한다. 합격자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의 경우 11월 1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에 발표한다.

영남대는 정부 및 지자체의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바이오,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지역혁신, 연구,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공모형 과제 7개 전 부문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북권 29개 대학 중 최대 규모인 525억원(연 10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영남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글로벌 리더연구’ 사업에 선정돼 최대 9년간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인프라 지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부의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대입 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98.34%를 기록하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3년 연속 수시 합격자 등록률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신입생 등록률에서는 대학정보공시 제도가 시행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0%(정원 내 기준)를 달성했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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