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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논술우수자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중앙일보

2025.08.31 13:31 2025.08.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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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논술고사, 수리논술로 변경

서울여대는 자연계열 논술고사 유형을 수리논술로 변경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사진 서울여대]
김보람 입학처장
서울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8%인 102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17명 ▶학생부교과전형 181명 ▶논술전형 120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3명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개편이다. 자연계열 논술고사 유형을 수리논술로 변경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모집단위를 자유전공학부로 일원화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 자연계열은 수학·수학Ⅰ·수학Ⅱ를 범위로 하는 수리논술로 변경됐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에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기존과 동일하게 제시문 자료와 도표 분석 및 견해를 제시하는 유형이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됐다. 자유전공학부에서만 모집하며, 인문사회계열 80명, 자연계열 40명 총 12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응시계열과 무관하게 2학년 진급 시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학과(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인문사회계열은 2개 문항, 자연계열은 2~4개 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자연계열 수리논술 예시 문항과 모의논술 문항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문사회계열 기출문항도 공개돼 있다. 논술고사는 11월 15일에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된다.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바롬인재면접전형과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수능 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기독교지도자전형은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평가하며, 면접에서는 진로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체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가산점을 부여하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진료선택과목 중 성취도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김보람 입학처장은 “대입제도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매년 대학입시를 맞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부터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공자율선택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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