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손흥민 영입 후 LAFC는 1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교체로 나선 시카고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그는 첫 선발전 뉴잉글랜드전에서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댈러스전에서는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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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MLS의 가장 핫한 경기인 ‘선데이나잇 사커’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MLS는 가장 화제를 모으는 경기를 ‘선데이나잇 사커’로 선정해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한다. 메시 등 글로벌 슈퍼스타가 나오는 경기가 주로 선정된다. 손흥민이 메시급 관심을 받는 셈이다.
MLS는 “손흥민의 데뷔전으로 올 시즌 가장 핫한 경기다.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쏘니가 홈에서 데뷔한다. 2018년 이후 최고의 홈경기”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댈러스전 프리킥 데뷔골을 터트려 ‘MLS 매치데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데뷔와 동시에 MLS 금주의 베스트11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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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케팅도 대박을 치고 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에서 2만 2천명을 수용하는 BMO 스타디움은 이미 2주 전에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홈 데뷔전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10배 이상 치솟았다.
손흥민 효과는 메시와 비교된다. 손흥민은 아시아 슈퍼스타로 한국팬들을 모으고 있다. 이제 손흥민을 보기 위해 LA로 여행을 떠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은 경기를 보고 싶어도 입장권을 구하기 어렵다. 손흥민 유니폼 역시 일찌감치 매진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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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는 “손흥민의 데뷔전은 마치 메시를 연상시킨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을 때도 입장권 가격이 치솟는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손흥민 홈 데뷔전의 최저가 입장권도 187 달러(26만 원)다. 가격 차이는 손흥민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