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소중 학생모델이었다가 지금 이렇게 멋진 모델이 된 선배를 만나 정말 영광이었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인터뷰할 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물어봤는데, 저는 초콜릿·사탕 같은 간식 이름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근데 신선한 과일을 좋아한다고 하셔서 역시 모델은 다르구나, 싶었죠. 10년 전 언니의 꿈이 지금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이뤄진 걸 보니, 저도 꿈을 더 크게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고가람(서울 송화초 4) 학생모델
이번에 만난 김민솔(Luce Kim) 모델은 어릴 때 소중 학생모델을 하셨는데 예전 소년중앙 사진을 보니 그때부터 포즈도 남다르고 끼가 대단하신 것 같았어요. 인터뷰에서 하얀 도화지 같은 모델이라는 본인의 장점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도 진짜 그렇게 보였죠. 인터뷰를 마치고 동료인 런웨이 모델분들도 잠깐 뵐 수 있었는데요. 마르고 잘생기고 그걸 유지하시는 게 대단하다 생각했죠. 또 이번 취재를 통해 다양한 모델 이야기를 들으며 모델이면 무조건 키 크고 말라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바뀌고 모델로 활동하시는 모든 분에 대한 존경심도 생겼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이 됐죠.
-황지인(서울 봉은초 6) 학생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