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검사 출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변호사 김희준이 첫 등장했다.
이날 김희준 보스는 자신을 ‘서초동 로펌 프린스’라고 말하며 “버닝썬 사건에서 이슈가 되었던 속칭 ‘물뽕’. 이름도 제가 지었다. 넷플릭스 ‘수리남’ 사건도 제가 했고. 프로포폴도 제가 최초로 마약류로 지정시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공공의 적2’ 영화도 저를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 본의아니게 제가 검사 시절 했던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다 보니 작품으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후 사무실을 공개한 김희준 보스는 “변호사가 140여명이 되고, 직원은 70여명 된다. 서초동에서는 최대 규모”라며 "합병 전에 연 300억 매출이 있었는데 이번 합병을 계기로 6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게 다 대표이사가 바뀌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자신에 대해 “수임률 100%, 흠을 찾기 힘든 보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자기애가 과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