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전반기를 피날레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3-2 끝내기로 승리했다.1-2로 뒤진 9회말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루이스 리베라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문현빈의 10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완성했다.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KIA 정해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1패 이상의 충격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마무리 정해영의 난조로 충격의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IA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6-7로 역전패했다.
KIA는 1회 김호령과 최형우의 2루타 두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1회말 선발 양현종이 안타, 볼넷, 안타, 안타, 희생플라이로 1-3 역전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2회말에도 추가 1실점 했다. KIA는 3회 1사 후 박찬호, 김호령, 김선빈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는 오선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중반은 불펜 싸움으로 팽팽했다. KIA는 8회 최형우의 사구와 나성범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석환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김규성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 6-4로 역전시켰다. 그 사이 불펜은 조상우(5~6회), 성영탁(7회), 전상현(8회)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했는데, 1사 후 스티븐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황재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이제 1점 차가 됐다.
2사 1,2루에서 김상수 상대로 직구로 2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후 볼, 파울, 볼, 파울, 볼이 됐다. 7구 연속 직구를 던진 정해영은 풀카운트에서 8구째 슬라이더를 던졌고, 김상수가 밀어쳐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렸다. 풀카운트에서 타격과 동시에 스타트를 한 1루 대주자 유준규까지 쏜살처럼 홈을 밟아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김도현,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정해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정해영은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정해영은 후반기 부진이 거듭되자, 8월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조정 시간을 가졌다. 2군에서 열흘을 보내고,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27일 SSG전에서는 0-0 동점인 7회 등판했다. 1군 복귀하자마자 첫 경기라 마무리 상황이 아닌 앞에 나왔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28일 SSG전에서는 10-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선발 이의리가 2⅓이닝 만에 강판됐고 필승조를 줄줄이 다 기용하고 마무리 자리에 등판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이틀을 쉬고 이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왔다. 하지만 2점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2020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 2년차인 2021년부터 마무리를 맡은 정해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세웠고, 올해 26세이브를 거두며 개인 통산 147세이브를 기록중이다. 타이거즈 레전드 선동열(132세이브) 기록을 뛰어넘어 구단 역대 세이브 1위로 올라섰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그러나 올 시즌 마무리 투수가 벌써 7패를 기록했다. 리그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 최다패다. 블론 세이브도 7개나 된다.팀내 선발투수들인 올러(9승 6패), 양현종(7승 6패), 김도현(4승 6패) 보다 패전이 많다. 전반기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윤영철(2승 7패)과 함께 팀내 최다패 투수가 됐다.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치솟았다. 52경기(54이닝)에서 2승 7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KIA는 이날 패배로 57승 61패 4무가 됐다. 5할 승률에서 -4가 됐다. 3위 SSG(61승 58패 4무), 4위 롯데(62승 59패 6무), 5위 삼성(63승 60패 2무), 6위 KT(62승 60패 4무)가 나란히 승리했다. KIA는 5위 삼성과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6위 KT와는 3경기 차이다. 만약 KIA가 승리했더라면, 3~5위와 2.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