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종국, 결혼식 2주전 유재석에 '사회 요청' "녹화 있는데..스케줄 당겨"[핫피플]

OSEN

2025.08.31 14:5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유재석이 김종국의 결혼식을 약 2주 앞두고 사회 요청을 받아 당혹감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장동윤,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해당 회차의 녹화날은 지난 18일, 김종극의 결혼 기사가 나온 당일이었다. 김종국은 결혼 발표에 앞서 녹화장에서 만난 멤버들에게 자신의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지석진은 "결혼 하는데 혹시 안오시면 좀 그렇지 않냐"는 김종국에게 "누가 결혼해요?"라고 되물었고, "제가요"라고 답하자 "니가 결혼해? 유튜브 무슨 콘셉트로 하는구나? 네가 신부잖아. 약간 그런 컨셉으로 가는거 아니야?"라고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프닝을 위해 멤버들은 카메라 앞에 모였고, 유재석은 여전히 김종국의 결혼을 믿지 못하는 지석진에게 "표정이 왜이러냐. 진짜래. 오늘 기사 낸다잖아"라고 말했다. 하하 역시 당황한듯 헛웃음만 지었고, 송지효는 "난 근데 감동이다"라고 기뻐했다. 지석진은 "나 아직도 안 믿겨진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상황을 무마하려는 듯 "자 그만그만!"이라고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유재석은 "그만이 아니고 왜 그만이야"라고 말했고, 이야기를 듣지 못한 지예은은 "저 왜 얘기 안해줘요?"라고 서운해 했다. 양세찬도 "충격이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나 지금 (결혼식 날짜) 저장하고 있었다. 너무 기분좋아서"라고 미소지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은 "결혼하세요?!"라고 깜짝 놀랐고, 유재석은 "나 지금 농담인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그렇게 됐다. 가게 됐다"며 "제가 이제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으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

지석진은 "모르는 사람 태반이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도 오늘 알았다"며 "그날(결혼식 날) 저도 녹화가 있다. 종국이가 올해 30주년 콘서트 한다. 그래서 나는 30주년 콘서트로 뭘 하나보다 했다. 나한테 사회를 봐달라더라. '그날 녹화있을수 있는데?' 했는데 진짜 결혼이더라"라고 당혹감을 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면서도 유재석은 "녹화 스케줄 어떻게든 당겨서 (가겠다). 무조건 종국이는"이라고 참석을 약속하며 "제가 또 격조 있게 (사회) 보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하하 역시 "나도 어떻게든 가야겠다"고 설명했다.

그 뒤로도 멤버들은 녹화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고, 유재석은 "근데 정말 진짜 오늘 아침에 나 농담인줄 알았다. 카메라 들고 이러길래 30주년 콘서트 영상따는줄 알았다"라며 "저 입 무거운 자식"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첫 레이스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지예은은 "손편지랑 기사 올려왔다더라. 종국 선배님이 손편지 썼다는데요?"라고 김종국의 결혼이 보도됐음을 알렸다. 유재석은 "와 결혼식 사회를 이렇게 급하게 의뢰 받는건 또 (처음)"이라고 털어놨고, 하하 역시 "나 그래서 우리 장대표랑 스케줄 꼬여서 다"라고 당황하면서도 "이건 어떤일이 있어도 가긴 해야지"라고 결혼식에 무조건 참석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엔딩 촬영 장소는 공교롭게도 웨딩홀이었다. 유재석은 "오늘 종국이 결혼 이벤트예요?"라며 사회자석에 서더니 "신랑 김종국"이라고 사회 예행연습을 했다.

이를 본 김종국은 "하지마!"라고 만류했고, 유재석은 "연습하는거다. 2주 뒤에 해야하니까!"라고 깐족댔다. 이에 김종국은 "잘하면서 뭘 연습해요"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BS 


김나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