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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개 저격' 고경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잠원 수영장 계속, 룰루랄라" [핫피플]

OSEN

2025.08.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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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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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잠원 한강 수영장 리모델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서울시를 저격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9월 1일 고경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민원을 신청하셨던 시민분이 ‘잠원수영장 리모델링 민원답변입니다. 성인용 없애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을 보내주셨기에 공유합니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경표는 앞서 ‘잠원 한강 수영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갑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잠원한강 수영장이 곧 리모델링을 거쳐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크기도, 수심도, 놓아주신 레일도 바꿔주신 썬베드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수영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네요.. 마음 같아선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라는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고경표는 과거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수영을 너무 좋아해 잠원 한강 수영장에 매년 간다”, “사주에 살이 많아 사람 많은 곳에서 나체를 많이 보여주면 망신살이 줄어든다고 하더라” 등의 말로 야외 수영장을 즐기는 이유를 밝혔다.

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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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이 리모델링 후 성인이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풍문이 들리자 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고경표. 하지만 그는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1989년 조성되어 30여년 이상 경과된 시설 노후화로 이용만족도 저하, 유지보수비 과다투입으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시설개선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재조성 공사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사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영장은 성인을 주요타겟으로 수영, 휴게, 포토존, 태닝 등을 도입활동으로 계획하고 또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학습 등을 도입활동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용만족도가 높은 수영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으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의 입장을 전했다.

잠원 한강 수영장 리모델링과 관련한 답변과 공식입장을 얻은 고경표는 “룰루랄라”라며 서울시를 저격했던 자신의 입장을 철회했다. 고경표는 “풀린 오해와 함께 해피엔딩”이라며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음을 전했다.

한편 고경표는 최근 tvN 새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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