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대타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자.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우익수 알렉스 콜-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포수 돌튼 러싱-2루수 미겔 로하스.
브랜든 팟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유격수 제랄도 페도모-지명타자 케텔 마르테-우익수 코빈 캐롤-2루수 블레이즈 알렉산더-포수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1루수 타일러 로클리어-중견수 알렉 토마스-3루수 조던 롤러-좌익수 제이크 맥카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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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 오타니의 우중간 안타, 베츠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프리먼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무사 2,3루서 파헤스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애리조나는 4회 2사 1,2루서 델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공격 때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로하스의 적시타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5회 1사 2루서 파헤스가 좌전 안타를 날려 2루에 있던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애리조나는 8회 2사 후 페도모와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캐롤의 좌월 3점 아치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9회 대타 스미스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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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태너 스캇이 8회 동점 스리런을 얻어 맞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파헤스는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베츠는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팟은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