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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JYP와 동행 21년째, 정직한 회사..2PM 완전체 하루 빨리 하고파” [인터뷰②]

OSEN

2025.08.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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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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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2PM의 준케이가 2PM 단체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준케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4집 'Dear my muse'(디어 마이 뮤즈)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YP와의 동행은 21년째. 대외협력이사라는 직책도 맡고 있는 준케이는 “제가 여기에 있는게 감사하다. 제가 봐왔던 회사는 솔직하고 정직하고 바른 회사다. 안에 있는 저도 느끼고 있다. 주변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감사하게도 주변에 멤버들도 그렇고 스태프들 회사도 모두가 선한 분들이 있었다. 저도 일하면서 부딪히는 부분도 당연히 있겠지만 이렇게 지내다보니까 선한 사람들과 같이 했구나 감사함도 있다. 사실 제가 여기에 계속 있어도 되는걸까 고민에 진영이 형을 찾아갔다. 너무 감사하게도 제가 오랫동안 있어줘서 고맙다고 해서 조금 감동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제가 들어왔을 때 계셨던 직원 분들이 지금은 3분 밖에 안계신다. 지금 회사분들이 700명이 있다. 회사가 커지는 걸 보면서 중간에 시스템을 만들면서 부딪히는 것도 많이 봤다. 이걸 만들어온 진영이형과 임원진 분들도 대단하지만 직원분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게 쉬운 일은 아닌데 그걸 보면서 회사가 그래도 잘 커나가고 있구나 하면서 저 또한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도 그런 면에서 계속 배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PM 이후 여러 아이돌 그룹 후배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바, 그는 “저희가 길을 닦아놨다기 보다는 저희보다 더 선배들이 닦아놔주신 것 같다. 모두가 열심히 해서 지금 더 세계화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제일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쪽 직업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저도 느꼈던 건데 저희가 아무래도 사람들의 판단으로 저희가 비춰지는 직업을 하다보니까 책임의식도 있지만 멘탈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된다. 저도 휘둘리기도 하고 때로는 정신을 피폐해질 뻔하기도 했는데 이걸 잡는 방법들이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준케이 역시 불면으로 고생도 했지만, 지금은 루틴이 무기다. 그는 “저는 제가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루틴대로 살면서 멘탈을 바로 잡게 됐다. 후배들은 너무나 많은 곳을 다니고 있지 않나. 사람 많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혼자가 되는 공허함 그런 심리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는데 자기가 잘 이겨낼 수 있는 하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건강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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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한 2PM은 어느덧 17년차를 맞이했다. 준케이는 2PM의 단체 활동에 대해 “아직 정해진건 없다”면서도 “얼마 전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뭐가 됐든 하긴 해야하는데 어떻게 잘 해야 할까 의논을 나눴다. 저희의 마음은 하루빨리 뵙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2PM 멤버들이 현재 여러 소속사로 이적해 배우, 솔로 아티스트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존중하고 있다. 저희도 오랜시간 일을 해왔고 투피엠을 저버렸다 이런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으니까 본인의 삶에서 도전이고 선택이니까 존중하고 있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PM의 롱런 비결을 묻자 그는 “저희가 활동을 안한지 오래 돼서 롱런한다고 말씀드리기 민망하다. 일단은 애들이 선하고 착하다. 사람으로서. 되게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투피엠으로서의 어떤 활동을 아주 비즈니스적으로 쫓고 있지 않다. 비즈니스적으로 했다면 뭔가 더 할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순수하게 투피엠과 팬들의 마음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들 그런 마음이 있어서 저번에 애들이랑 얘기하면서도 애들이 마음이 넓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 빨리 뵐 수 있도록 저희가 머리를 맞대 보겠다”고 약속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올해 10년 차를 맞이한 준케이는 “제가 내는 작업물이 남는 거니까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서 했다. 제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작업물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하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해야한다. 2016년 앨범을 다시 들었을 때 당연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부끄럽지는 않다. 이 앨범도 10년 뒤에 들으면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당연히 더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미래는 솔직히 제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아주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을 하면서 제가 있는 자리에서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 꿈이다. 10년 20년 뒤에도 이런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제 꿈이다. 그렇게 되면 제일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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