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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이적설' 오현규, 벨기에 무대 떠나 분데스리가 입성?...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 이적료 최대 325억"

OSEN

2025.08.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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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현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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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오현규(24, KRC 헹크)가 벨기에 무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의 이적료는 약 1800만 유로(약 292억 원))다. 그는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오현규는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선수다. 메디컬을 통과하면 계약은 2030년까지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슈투트가르트가 헹크와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며 이적료에 대해서는 "2000만 유로(약 325억 원)”라고 주장했다.

헹크를 이끄는 토르스텐 핑크 감독 역시 경기 뒤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쥘테 바레험전 직후 “우리는 이틀 만에 두 번이나 이적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는 자랑스러운 일이다. 떠나는 선수가 있으면 새로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오현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현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에서 교체 자원으로 나서면서도 플레이오프 포함 정규리그에서 9골을 기록했다. 한정된 출전 시간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빅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끌었다.  

헹크는 이번 이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됐다. 셀틱에서 오현규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은 약 450만 파운드(약 80억 원) 수준이었다. 불과 1년 만에 3~4배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당시 계약서에 ‘재이적 시 수익 배분’ 조항을 넣은 셀틱도 추가 이익을 보게 됐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뒤, 2024년 여름 헹크로 팀을 옮겼다. 이제는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는 준우승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몸담은 바 있다. 2024-2025시즌 우니온 베를린 임대로 뛰다 올여름 완전 이적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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