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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김요한 “‘학교2021’ 이후 4년 공백? 오디션 최종 불발만 3번” [인터뷰②]

OSEN

2025.08.31 16:30 2025.08.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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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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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이 ‘학교 2021’ 이후 4년 넘게 배우로서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요한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요한은 지난 2021년 방영된 KBS 2TV ‘학교 2021’ 이후 4년 만에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하며 4년만 복귀를 알렸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 출연을 결정하고 이달 내 크랭크인 된다.

이와 관련해 김요한은 그간 초조함과 불안함이 있었다며 “제가 계속 쉬고있던 게 아니라 연기는 계속 하고 있었다. 리딩도 하고 미팅도 했는데, 계속 마지막에 안되고. 들어가면 마지막에 안되는 게 3번 정도 있었다. 그렇게 2~3년이 지났다. 그러다보니 너무 저를 바닥으로 제가 누르고 있더라. 집밖에 나가기도 싫어지던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트라이’라는 작품이 저에게 왔을때 처음에는 사실 믿음이 없었다. 너무 계속 엎어지니까. 카메라를 보기 전까지 모른다고 했다. 근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너무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고, 성준이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아서 공감도 많이 되고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요한은 “미팅을 갔을 때도 정말 성준이를 열심히 준비해서 갔고,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다. 그래서 불안함과 초조함은 촬영을 하면서 많이 날아갔다. 또 하나의 걱정은 4년 만에 계속 했던 연기를 이제서야 보여드리는 거라 그거에 설렘이 컸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있었다.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재밌어해주셔서 걱정보다는 앞으로의 삶에 집중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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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요한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저도 매번 기사만 나가도 안되는 게 반복되니까 정말 팬들에게도 희망고문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팬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했다. ‘트라이’라는 작품을 촬영했을 때 팬들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고, 팬들은 응원밖에 없었다. 요새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듣는데 뭉클했다. 이제서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다. 많이 활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요한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끊기지 않게 열심히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끊기는 건 이제 무섭다. 끊기지 않게 작품을 하고, 10년, 15년 뒤 목표는 제가 지금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듯이 저도 누군가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위엔터테인먼트, SBS ‘트라이’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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