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김종국이, 각종 썸의 청일점이었던 김종국이 내려놓았다. 급기야 “이제 다 끝났다, 정착한 한 남자”란 이야기도 나와 눈길울 꿀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먼저 결혼을 언급한 김종국은 “그렇게 됐다. 가게 됐다”며 결혼을 고백했고, 유재석은 “왜 대충해서 마무리하냐. 네가 직접 얘기해라”고 재촉했다. 이에 김종국은 “제가 이제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며 정식으로 인사를 전했다.
결혼 발표 후 예비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유재석이 “연예계 아는 분?”이라 묻자, 김종국은 “(연예인) 아니다”라며 살짝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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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채연 누나인 줄 알았다”며 농담을 던졌고, 김종국은 “미쳤냐. 이제 다 끝났어, 다 하지 마라”며 그간 속앓이했던 각종 썸과 러브라인에 대해 간접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더 이상 안 된다”며 결혼으로 마침표를 찍었고, 자막에도 ‘정착한 한 남자’라는 문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형수 소개를 준비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하는 "형수는 채연이나 박세리 등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며, 일부 장면에서는 과거 윤은혜와 관련된 발언이 편집되며, 김종국이 ‘썸 엔딩’을 선언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한편,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국내 팬들뿐 아니라 중화권 팬들 역시 놀란 반응을 보였다. 중국 팬들은 “갑자기 빌라로 이사가는 걸 보고 눈치챘다”, “윤은혜랑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러브라인 그만”, “드디어 김종국 결혼하는 걸 보다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